1"자살 예방, 거창한 게 아닙니다…함께 살아가는 겁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골목 안, 담장이 없는 교당이 있다. 오가는 이웃들이 스스럼없이 인사를 건네누고, 갓지은 음식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곳. 원불교 홍제교당이다.
이곳에서 4년째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돌보며 '생명 공동체'를 일궈온 김오철 원불교 교무는 자살예방을 거창한 정책이나 캠페인 이전의 문제로 바라본다.
"자살 예방이라는 것이 뭐 거창한 게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거죠."
그가 말하는 예방은 위기 상황에서의 개입만을 뜻하지 않는다. 관계가 끊어지기 전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