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주4·3부터 광주의 빛까지…강요배 “가슴이 뛴다” 60년 회고전
민중미술 1세대 작가 강요배의 그림 앞에서는 풍경도 역사가 된다.
붉게 뒤엉킨 파동,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붓질, 어둠 속에서 터져 나오는 빛. 광주시립미술관 민주인권평화전 ‘강요배: 시간을 품다’는 제주4·3의 기억부터 인간과 자연의 시간까지, 작가가 60년간 통과해온 역사의 층위를 거대한 회화 공간으로 펼쳐낸다.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2전시실에서 13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 이후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1992년 제주 귀향 이후의 풍경 연작과 최근작까지 60여 년 예술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