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거에서 현재까지 종이의 변용…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
종이는 가볍고 연약하지만 다양하게 쓰이는 소재다. 공예에서 종이는 지장, 지호, 지승 등 다양한 기법으로 사용된다.
지승은 종이를 일정 간격으로 잘라 끈을 꼬아 엮거나 매듭지어 기물을 만드는 기법이다. 지호는 종이를 풀과 섞어 죽처럼 만들어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 지장은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두터운 후지를 만들고 그 표면에 기름을 칠하거나 옻칠을 올려 완성하는 기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수장고 16에서 열리는 특별전 '종이, 봄날을 만나다'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종이 물성을 포용해 만들어 사용한 생활 기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