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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중섭 '싸우는 소'
경매 추정가 10억~20억

이번엔 이중섭의 '싸우는 소'가 경매장에 등장한다. 지난달 서울옥션 봄 경매에서 이중섭 '소'가 47억원에 낙찰되며 8년만에 작가 레코드를 경신한 후 다시 '이중섭 시대'를 메이킹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옥션은 이 여세를 몰아 오는 5월 2일 개최하는 '부산 경매'에 이중섭의 작품 4점을 들고 내려간다. 이 가운데 이번 경매 도록 표지로 내세운 '싸우는 소'는 10억~20억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미국문화원 공보관이었던 맥타 가트(1915~2003) 가 소장했던 것"이라는게 서울옥션의 설명이다. ‘소’는 이중섭이 말년까지 지속적으로 다룬 소재로 흰 소를 비롯해 비롯해 싸우는 소, 수레를 수레를 미는 소 등 소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소를 소재로 그린 이중섭의 작품 가운데 두 마리의 소가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은 이번 출품작을 비롯해 총 3점인 것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경매에 나온 '싸우는 소'는 보기 드문 구도의 작품이라는 평가다. 푸른 색조와 색조와 붉은 황색조가 주요한 색감을 구성하고 있는 작품은 싸움에서 진 오른쪽 소가 넘어지며 싸움이 끝나는 광경이 묘사되어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사슴이 함께 놀고 있는 '사슴과 두 어린이' 가 경매 추정가 1억 2천만~2억원, 엽서화 작품 '소와 여인'과 은지화 작품 '아이들'이 각각 추정가 3000만, 5000만원 1000만원에 출품됐다. 한편, 서울옥션 '부산 경매'는 작년에 처음 열려 낙찰률 93%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는 이중섭 작품등을 포함 총 97점, 낮은 추정가 약 50억원어치를 출품한다.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 거장 작품이 총 망라됐고 봄을 맞아 근현대 작가의 꽃 작품도 선보인다. 한국 고미술품도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는데 그 중 고려시대의 희귀한 작품 '청자 상감매죽포도문표형병'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몽인 정학교 외 7인의 '합작도' 표암 강세황의 '산수인물도', 추사 김정희의 '시고'등이 부산 컬렉터들을 공략한다. 경매 출품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도 진행한다. 미술품 경매 스페셜리스트와 함께하는 '아트앤커피'는 서울은 서울은 21일, 부산은 28일에 진행된다.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프리뷰 전시는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 2곳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옥션블루에서, 부산은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옥션 부산에서 전시된다. 이번 경매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서울옥션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4F)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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