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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이르면 다음달 공사 시작

신고리 5·6호기가 공사 재개로 결정됨에 따라 이르면 내달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공사 재개와 함께 내주 '탈원전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현재는 권고 단계로 다음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공사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무회의 결과를 한국수력원자력에 통보한다. 이후,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최종 결정한다. 공사 재개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공사 중단 기간 동안 원안위가 9차례에 걸쳐 안전점검을 한 만큼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실장은 "이같은 절차를 거치면 본 공사는 약 한 달 정도 이후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공사 중단 기간 발생한 피해액은 예정대로 한수원이 예비비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업체들과 한수원과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1000억원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한수원은 공사 일시 중단으로 기자재 보관과 건설현장 유지관리, 협력사 손실 비용 등 약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탈원전 정책 밑그림이 담긴 로드맵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론화위는 원자력발전 정책을 원자력 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로드맵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로와 함께 공론화위가 제안한 원전 안전기준 강화, 신재생 비중 확대, 원전 비중 축소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박 실장은 "공론화위가 권고한 원전 비중 축소도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확정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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