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저수익사업 축소·SUV호조에 영업익 20배↑(종합)

등록 2020.01.29 14: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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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저수익사업 축소·SUV호조에 영업익 20배↑(종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50억원)에 비해 무려 192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이 7.2% 감소한 7조3150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3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1조7980억원, 영업이익은 315.2% 증가한 2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자동차 부품과 기계사업에서 저수익 사업을 축소하고 효율적 경영에 나서면서 외형이 줄어들었다. 특히 기계부문은 국내외 제조업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저수익 사업 축소와 국내 및 멕시코 공장의 엔진공장 가동률 상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한 고급 차종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기계부문은 제조업 업황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출 외형이 감소했고, 재고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 적자가 발생했지만, 이 또한 이전보다는 줄여가고 있다는 것이 현대위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올해 더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은 지난해 있었던 글로벌 해외수주건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국내외 엔진공장의 가동률이 더욱 안정되고, SUV의 인기 지속으로 4륜 구동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기계 부문에서도 고성능 범용 공작기계인 X시리즈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및 FA사업에서도 더욱 가시적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미래 시장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친환경차용 열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핵심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EV) 플랫폼 차량 대상으로 IDA부품 수주를 완료했고 수소차와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기계사업부분에서는 스마트팩토리와 협업로봇을 개발,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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