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요건 변경…다음달 편입·편출 종목은

등록 2024.04.18 10:43:30수정 2024.04.18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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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예상 종목으로 알테오젠, 엔켐 등
편출은 카카오페이, 한온시스템 등 거론

MSCI 지수 요건 변경…다음달 편입·편출 종목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음달 정기 지수 조정을 앞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종목으로 알테오젠, HD현대일레트릭, 엔켐 등이 거론된다. 이들 종목에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최근 지수 극단적 가격 상승 요건 강화안을 최종 발표했다. MSCI 스탠더드에 편입 예정인 종목 중 최근 주가 상승이 과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편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MSCI는 기존의 12개 구간에 90일부터 250일까지 5개 구간을 추가로 더 확인한다. 총 17개 구간에서 주식 초과 수익률을 확인했을 때 한 구간이라도 과도하게 나오면 편입에서 탈락하는 방식이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매년 2·5·8·11월 등 4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대상 종목 선별이 이뤄진다.

이번 변경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지수 조정 때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편입·편출을 위해 판단하는 주가 기준일은 17일부터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 지정된 거래일 기준으로 선정된다.

최근 추세를 보면 정기 발표일보다 1~2개월 빠른 시점부터 편입 예상 후보 종목에 수급 쏠림, 주가 급등 현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알테오젠, HD현대일레트릭, 엔켐을 제시했다.

반면 편출 종목으로는 최근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유동시가총액이 상당히 줄어든 카카오페이, 한온시스템과 함께 기존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낮은 순으로 봤을 때 추가 편출 가능성이 있는 강원랜드 등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알테오젠, HD현대일레트릭 편입 가능성이 높고, 엔켐은 중간 정도로 봤다. 엔켐의 편입도 유력해보이지만 최근 조정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편출 종목은 2~6개 정도로 추정했다. 카카오페이, 한온시스템의 편출 가능성은 높게, 강원랜드 편출 가능성은 중간, 삼성증권과 금호석유, 현대건설은 이보다 편출 가능성이 낮지만 등급은 중간으로 제시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MSCI 지수 편출입 종목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시점의 시총, 유동시총 허들에 따라 결정된다"며 "후보 종목군의 개별 호재 등에 따라 일찌감치 편입이 유력한 대상이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게 MSCI 지수 편출입 이벤트를 활용하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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