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S일렉트릭,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

등록 2024.05.22 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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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사진 = LS) 2024.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사진 = LS) 2024.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전날 공시를 통해 부산사업장 내 유휴부지 4000평을 활용해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진공건조로(VPD) 2기를 증설해 내년 10월부터 연간 4000억원 규모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미국 재생에너지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요 초고압 변압기 회사들은 2028년 이후 납기가 가능한 상황으로 빠른 설치와 가동이 필요한 사업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은 LS일렉트릭에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로 초고압 변압기 부문에서 비교회사와의 격차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투자로 예상되는 영업가치 8000억원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증설이나 데이터 센터향 물량 증가 등으로 확대될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과 계속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502억원, 내년에는 21% 상승한 4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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