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포폰 심각한 건 알겠는데 굳이 이렇게까지"…휴대폰 개통 안면인증 해보니
통신사 매장 안에서 스마트폰을 얼굴 앞에 들었다. 직원과 마주 선 채 화면을 바라보는 상황이 개통 절차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할 만큼 낯설었다. 안내에 따라 정면을 응시하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동안 주변 시선이 의식됐고, 괜히 자세를 다시 고쳐 잡게 됐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절차라지만, 체험의 첫 인상은 다소 부끄럽고 어색했다.
23일부터 휴대전화 개통 절차에 안면인증이 시범 도입되면서, 대리점 현장에서도 기존과 다른 개통 풍경이 펼쳐졌다.
안면인증은 이날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