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양극재 3사도 못 버텼다"…전기차 캐즘에 투자 '주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침체)으로 관련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기업들도 불황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투자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3사(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는 1분기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먼저 지난 2일 실적을 공시한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970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7%, 영업이익은 93.8% 대폭 감소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