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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감성 사진여행] 집으로

등록 2011.10.28 19:07:12수정 2016.12.29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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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임영주 기자 = 함구미의 한 농부가 27일 소를 몰고 집으로 가고 있다.

 자라를 닮았다하여 이름 지어진 금오도. 명성황후가 사랑했던 다도해상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이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손짓을 한다.

 '비렁길'은 우리말 벼랑의 여수 지역 사투리다. 섬을 한바퀴 도는 비렁길의 총 길이는 8.5km. 함구미선착장에서 직포까지 3시간 30분 정도의 오롯한 섬 둘레길 산책 코스다.

 시작은 고막껍질처럼 앉아있는 함구미 섬마을에서 시작한다. 숲길을 걷다 보면 상록수 사이로 다도해 섬들이 숨박꼭질을 한다. 걸을수록 아찔한 해안 단애와 기암절벽, 푸른바다의 숨막히는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기잡이 배들은 쉴새없이 푸른바다에 하얀길을 만들어 낸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지긋히 눈을 감고 바라보라면 기분좋게 나던 땀이 싸한 바닷바람에 금방 식는다.

 명품 탐방로, 명승지로로 알려지면서 인어공주, 혈의 누 등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등산객들도 엄청 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여름 휴가지 추천 국내 7곳에 포함하면서 더욱 여수 금오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으뜸명소'로 선정된 명품 여행지 중 하나인 비렁길은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직포에서 장지까지 10㎞의 비렁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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