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범 보이는 시리아 아이들
【자타리(요르단)=뉴시스】채정병 기자 = 시리아 난민아이들의 힘찬 기합소리가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에 울려 퍼졌다. 캠프 내 태권도학교 오픈을 앞두고 주 요르단 대사관(대사 최홍기)에서 지원한 도복 증정식 행사가 24일(현지시간) 자타리 캠프 천막도장에서 열렸다.
지난 7월부터 기아대책(KFHI) 요르단 대표부(책임자 이철수)가 IRD(International Relief & Development)와 협력으로 난민아이들을 위한 태권도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이곳에 여섯 명의 한국인 사범이 봉사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신체단련 및 정신수련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딛고 시리아의 미래 주역들로 꿈과 용기를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자타리 캠프에 수용되어 있는 12만 여 명의 난민들(UNHCR집계) 가운데 약 5만5천명이 18세 미만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문화, 스포츠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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