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 '서울의 봄'과 다른 이야기…신간 '12·12'
1979년 10월26일,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로부터 한 달 반이 지난 12월12일 수요일, 수도 서울에서 군사 반란이 발생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이 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동원해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은 그날 저녁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한남동 총장 공관에서 불법 연행하고 정 총장 측의 병력 동원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과 정병주 특전사령관,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를 연희동의 요정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 유인함으로써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