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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하면 惡인가…한국당, '김명수 부결' 당론

자유한국당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당 소속 의원 본인은 물론 다른 당 의원 설득도 주문하는 등 '김명수 낙마' 총력전에 돌입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본인상 빼고 전원이 참석해 부결시켜야 한다"며 "다른 당 의원들에게도 상임위, 친소관계 등을 통해 설득해주고 내일 투표에 꼭 임해서 결과가 부결로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전형적인 코드인사로 사법부 수장으론 안 된다"며 '또 동성애, 동성혼에 대해 앞으로 법적, 종교적 가치관을 송두리째 뒤엎을 수 있는 위험스런 인물이라 이분이 대법원장이 되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동성애를 찬성하는 법관으로 앉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대법원장에 임명 하냐 마느냐가 아니라 우리 사법부를 좌경화로 몰고 가느냐, 우리 정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 등 정치 지형을 분명히 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본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왜 협치가 필요한지, 정권을 잡은 사람이 왜 어깨에 힘을 빼야 하는지, 대통령이 국회에 겸허히 협력을 구해야 하는지 이걸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도 "듣기로는 한두 명의 개인적인 학연이나 지연으로 찬성하는 의원들이 있다는 걸 들었다"며 "그러나 이것은 학연이나 개인적 의견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홍 대표는 "지난번 헌법재판소장 투표날 5명이 불참한 것을 봤다"며 "이번에는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분이 대법원장이 되면 (임기가) 6년이다. 이 정권이 끝나고 1년을 더 좌파 대법원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법원만큼은 가치중립의 집단이어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투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 김명수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lovelypsyche@newsis.com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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