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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전쟁⑥] 네이버 '프렌즈' '웨이브', 빠르고 정확한 음성인식 기술 '두각'

동요 2500여곡, 동화 4100건 이상 무료 제공 31개 카테고리에서 홈 사물인터넷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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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와 '웨이브'가 빠르고 정확한 음성 인식 기술로 AI 스피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수준의 무료 동요, 동화 콘텐츠는 물론 31개 카테고리에서 홈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며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3월 MWC 2017에서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처음 공개하고, 5월부터 클로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클로바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를 일본에서 선보인 뒤 국내에서는 라인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 모양의 AI 스피커 '프렌즈'를 공개했다.

'클로바'에는 글로벌 수준의 학회에서 인정받은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음성 인식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아동 목소리 인식률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화된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 안내 음성을 남성·여성 등 다양한 목소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친절한·장난스러운·빠른 목소리는 물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 낸 배우 유인나 목소리로 스피커를 설정할 수 있다. 유인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스피커용 합성음과 실제 유인나 목소리를 구별하는 이벤트에는 1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6개 세트 중 실제 목소리를 모두 맞춘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네이버의 AI 추천 음악 서비스 '바이브(Vibe)'를 통한 음원서비스는 물론 벅스 및 지니뮤직 이용자들도 클로바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오디오클립' 콘텐츠 역시 음성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오디오클립에서는 8500여 권 분량의 오디오북 등 국내 최대 수준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영유아 아동 및 부모 대상 콘텐츠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에서는 동요, 동화, 동화만들기, 동물스무고개·나라수도맞추기·구구단 등 게임, 공룡소리·호랑이 소리 등 사운드, 급식, 알림장 콘텐츠 등 다양한 종류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한다. 클로바 앱의 '키즈 설정' 메뉴에서 '우리 아이 정보'를 등록하면 키즈 콘텐츠를 이용할 때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연령대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별도의 음원 이용권이 없더라도 국내 최대 수준의 무료 동요, 동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클로바를 통해 제공되는 동요가 2500여곡, 동화는 4100여건 이상이다. 대표적으로 잠들기 전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자장가 동화'와 창작동화 라인프렌즈 키즈 미스터리, 그리스로마신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클로바 앱에서 국내 최대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 계정을 연동해 '클로바, 오늘 OO 알림장 알려줘'와 같은 명령어를 통해 자녀의 알림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로바와 연동을 제공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는 21개 파트너사의 31개 카테고리에 이른다. 사실상 국내에서 접근 가능한 대부분의 스마트가전과의 연동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스마트플러그 분야 파트너사들과도 제휴가 완료돼 원래 홈IoT 기기 연동이 불가능한 가전들도 스마트가전처럼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요구나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그룹 기능과 내 명령어 기능도 강점이다. 예컨대 TV와 공기청정기를 '거실' 그룹으로 등록한 뒤 클로바 앱에 "거실 꺼줘"라고 말하면 TV와 공기 청정기의 전원이 꺼진다.

'내 명령어' 기능에 "나 일어났어"를 등록한 뒤 '오늘 날씨', '주요 뉴스', '공기청정기 켜기', '아침에 듣기 좋은 음악'을 설정한 뒤 명령어를 말하면 날씨와 주요 뉴스, 공기청정기 동작과 음악 재생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동작 예약' 기능을 통해 매일 특정 시간에 특정 동작이 실행되도록 예약 설정도 가능하다. 향후 네이버는 스마트가전 제조사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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