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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상쾌한 아침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경기도 만들겠다"

주거·교통·생활안전 등 공약 제시

등록 2018.05.15 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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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여성 1인 가구 주거방범서비스 지원 등 주거·교통·안전분야 선거공약을 내놨다.

 남 후보는 15일 오전 수원 장안구의 선거캠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 127만7000명이다. 장거리 통근·통학으로 도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지만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이루면 가족과 함께 직장 가까이에서 살면서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후보는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이 그 기본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업무거점 역세권 개발,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일자리와 주거가 근거리에서 균형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오전 주거·교통·생활안전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8.05.15. (사진=남경필 선거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오전 주거·교통·생활안전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8.05.15. (사진=남경필 선거캠프 제공) [email protected]


 남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경기도형 주거복지 ▲속도 중심의 교통혁신 ▲경기도 전역 골든타임 내 출동 ▲쾌적하고 촘촘한 생활 안전망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남 후보는 도지사 재선 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연한을 현행 30년에서 25년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또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노인 등 취약계층 중심의 따복하우스 공급을 중산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속도 중심의 교통혁신은 '수도권 30분 통근·통학권,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한다.

 남 후보는 "장거리 통근에 따른 낭비적 요소를 줄이는 방안으로 교통문제의 핵심인 속도를 높이겠다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에 더해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굿모닝 2층버스 확대,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버스 준공영제 및 교통 취약지역 따복버스·따복택시 확대 등이다.

 또 골든타임 내 경기도 전역 출동을 위해 경기-서울 통합소방항공대 설치, 소방전문치료센터 지정 운영, 응급환자 긴급이송 닥터헬기 운용 등도 약속했다.

 생활 안전망 확충 방안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확대 ▲범죄사각지대 CCTV·안심벨·비상벨 설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여성 1인 가구나 여성 가구주 한부모가정의 주거방범서비스 설치 비용 지원 ▲따복마스크 보급 및 학교·경로당 등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경유버스의 전기버스 전환 등을 제시했다.

 남 후보는 "일자리·주거·교통을 하나의 틀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도민의 삶이 여유롭고 편안해질 것"이라며 "상쾌한 아침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