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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한국외대 박지혜 입학처장 "글로벌 경제 전문가 양성할 것"

"그동안은 어학·지역학만 강조해"
"최근엔 글로벌 경제 전문가 양성"
"더이상 외국어 중심 대학 아냐"

등록 2019.08.27 04:10:00수정 2019.09.02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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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외대 입학처장 박지혜 교수. 2019.8.26(사진=한국외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외대 입학처장 박지혜 교수. 2019.8.26(사진=한국외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박지혜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27일 "그동안 한국외대가 어학과 지역학을 강조해 왔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국가 경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이번 모집에서 수시 64%, 정시 36% 비율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73%에 달한다.

다음은 박 처장과의 일문일답.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지

"그 동안 어학과 지역학을 강조해 왔던 한국외대는 최근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한국외대'라는 비전과 '글로벌 국가 경제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글로벌 프런티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지역 전문가,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 기반 창의융합 인재와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 리더를 양성해 다변화된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수시와 정시 비율, 수시 전형별 비율 설정 배경은

"한국외대는 수시모집 64%, 정시모집 36% 비율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73%에 달한다. 이는 그 동안 우리 대학교가 추구해 온 고교 현장의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 그러다보니 그 동안 우리 대학의 상징처럼 존재해 온 외국어특기자 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이 줄었고, 2021학년도에는 모든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국외대는 더 이상 외국어 중심의 특수 대학이 아니다. 45개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공학 등에 강점을 둔 대형 종합대학이다. 어문학과 사회과학 중심의 학과로 편제된 서울캠퍼스와 통번역학과 이공계 중심의 학과로 편제된 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글로벌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또는 해외 글로벌 기업뿐 만 아니라 공공기관·국제기구 등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4년 후 기업이 선택하는 대학, 한국외대에 지원을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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