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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기회의 땅 베트남]미샤, 새 파트너 손잡고 온라인 공략 '박차'

인피니티 벤처스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라자다' 등 온라인 마켓 강화

등록 2019.10.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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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미샤, 새 파트너 손잡고 온라인 공략 '박차'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새 파트너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새로운 파트너 사 인피니티 벤쳐스와 화장품 브랜드 미샤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인피니티 벤처스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 강점을 갖고 있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선 다양한 현지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 상반기 한화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트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4.1%씩 성장 중이다. 시장 규모는 약 15억 달러로 2022년 2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매장 34개를 포함한 100여개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번 새 파트너와의 협업은 온라인 및 멀티브랜드숍 유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해당 채널에 강점을 가진 인피니티 벤처스를 선택한 이유다.

당장 지난달부터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서 미샤 판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제품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하고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하사키’(Hasaki) ‘누티’(Nuty) ‘BICI’ 등 현지 주요 화장품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한다. 하반기 중 베트남의 유명 H&B 스토어 ‘가디언’ 100개 점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와 인피니티 벤처스는 지난달 호치민시 ‘기가몰’(GIGA MALL)과 ‘스카이라운지’(SKYXXX LOUNGE)에서 미샤 리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메인 모델인 배우 겸 가수 나나와 양사 관계자들, 베트남 국영방송 HTV 등 유력 언론사 및 유명 인사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회의 땅 베트남]미샤, 새 파트너 손잡고 온라인 공략 '박차'

에이블씨엔씨 최의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도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이 주요 화장품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베트남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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