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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혐의 유죄 인정

등록 2017.03.11 03: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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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폴크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자동차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고 이 파문이 전세계 자동차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배출가스와 관련한 리콜 대상 차량이 1만6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 한 폴크스바겐(VW) 매장의 모습. 2015.09.24.  go2@newsis.com

【디트로이트=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의 법무 자문위원인 만프레트 도에스는 사측의 사법 방해 및 공모, 수입 범죄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디젤 차량 약 60만 대에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4조9600억 원)를 벌금으로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혐의는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드러났다. 사측은 의혹을 부인하다가 2015년 9월 불법 장비 사용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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