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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케어' 표결 앞두고 반대 성명

등록 2017.03.24 02: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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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올해 1월 18일 백악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가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가 백악관에서 무슬림 기도시간에 맞춰 하루 5회씩 침묵령을 내렸다는 가짜 뉴스가 트럼프 대통령취임 직후부터 인터넷에 널리 퍼졌지만 사실무근임이 확인되었다. 2017.02.0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바마 케어'(전국민건강보험)를 통해 미국은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한 '트럼프 케어'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은 오바마케어 입법 7주년이기도 하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10년 3월 오바마 케어 도입 이후 이전보다 훨씬 많은 국민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실은 분명하다. 미국은 ACA(오바마 케어) 덕분에 더욱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오바마케어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논의 끝에 탄생한 법안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변화는 열심히 일하는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시스템을 더욱 향상시키는 일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공화당이 필요한 사람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는 확대하고 비용은 낮추는 일에 진지하다면, 이 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민주당, 객관적 평가자들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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