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당한 이집트 기독교도, 공포와 애도 속 부활절 예배 강행
【카이로(이집트) AP/뉴시스】 = 이집트의 기독교 콥트교의 교황 타와드로스 2세가 15일(현지시간)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IS의 테러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기독교도들은 부활절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밝히고 있다.
부활절 전야 미사를 위해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콥트정교회의 타와드로스 2세 교황이 카이로시내에 있는 세인트 마르코 성당에 들어가서 여러 명의 사제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기 시작할 때 최소 8명의 무장 경호대가 주변을 경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타와드로스 2세 교황은 전날 성금요일의 설교에서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말을 하면서, 이번 부활절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추가테러 위험에도 불구하고 부활절 아침의 예배와 접견도 거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이집트) AP/뉴시스】 = 이집트의 기독교도인 콥트교 여성들이 15일 저녁 카이로 시내 세인트 마르코 성당의 부활절 전야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콥트교는 지난주 종려주일의 테러로 45명이 사망했지만 모든 부활절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