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80플러스 출시···575명 싣고 1만5000km 비행

【서울=뉴시스】에어버스 측이 18일(현지시간)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보다 80석 이상의 좌석을 더 갖출 수 있는 A380플러스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버스 측은 A380플러스의 최대 비행거리는 8200해리(약 1만5186km)로 이는 A380에 비해 300해리(약 555km)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에 주기된 A380의 모습. 2017.06.19.
CNBC뉴스는 19일(현지시간) 에어버스 측이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보다 80석 이상의 좌석을 더 갖출 수 있는 A380플러스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버스 측은 A380플러스의 최대 비행거리는 8200해리(약 1만5186km)로 이는 A380에 비해 300해리(약 555km)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리히(John Leahy)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파리에어쇼 하루 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A380플러스는 경제성과 기계적 작동성능이 모두 향상된 효율적인 기종”이라고 밝혔다.
리히 COO는 “A380플러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우리의 상징적 항공기(iconic aircraft)로 나아가는 새로운 발걸음이다. A380은 갈수록 심해지는 대형 공항의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임을 입증했다”라고 주장했다.
A380은 2층으로 구성된 객실에 500명에 가까운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초대형여객기다. A380는 전 세계 항공사에 300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최근 수년 간 항공사들이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력 기종을 중형기로 바꾸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이런 문제점들을 타개하기 위해 A380플러스의 연료 효율을 4% 개선하고, 좌석 수도 80석 이상 늘릴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