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 스촨성 산사태, 10명 시신 발견 속 93명 실종상태

등록 2017.06.25 20:3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 마오(茂)현 신머(新磨)촌의 산사태 사고 전(윗사진) 후의 모습. 이번 산사태로 이 마을의 60채 이상의 집이 매몰돼 지금까지 24명이 숨지고 109명이 실종상태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7.06.25

【서울=뉴시스】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 신머(新磨)촌의 산사태 사고 전(윗사진) 후의 모습.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7.06.2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스촨성 아바현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신머 마을 전체가 흙더미에 뒤덮인 지 하루 반나절이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구조대는 모두 10구의 시신을 발견하는 데 그쳤다.

당국은 시신 외에 9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및 시신 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시신 15구 발견 및 실종자 110여 명 발표보다 희생자가 줄어든 것이다. 실종으로 처리했던 사람 중 여러 명이 후에 소재 파악이 됐다.

이날 2500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탐지기와 경찰견을  대동해 큰 바윗돌 더미 밑에서 생존 신호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재난 현장에서 실제 구조된 사람은 부부와 태어난 지 한 달 된 그들의 갓난애 등 3명뿐이라고 당국은 말했다.

폭우로 46가구 마을에 쏟아져내린 흙과 바윗돌 량은 1800만 ㎥로 올림픽 수영장 720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라고 AP 통신을 전했다.   

티베트 고원 동쪽 끝에  해당하는 이곳 마오진은 녹색이 우거진 풍광지로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새벽 4시 사고가 날 당시에 관광객 10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이들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