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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미국 워싱턴 도착…첫 해외순방 일정 시작

등록 2017.06.29 06: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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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9.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9.  [email protected]

【워싱턴D.C=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3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같은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지 14시간만이다.
 
 공항에는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 김영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등이 마중 나왔다. 미 측에서는 로즈 마리 폴리 의전장 대리와 매리 티터 앤드류스 합동기지 군수전대장, 수잔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리 등이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이 타고 온 공군 1호기가 미끄러지듯 앤드류스 기지 활주로에 안착하자 붉은색 카펫이 깔렸다. 비행기 문이 열리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잠시 서서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영접을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위해 워싱턴에서 남서쪽으로 57㎞ 떨어진 버지니아주 콴티코시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첫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7월2일까지 3박5일동안 워싱턴에 머물며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형식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마친 뒤 이어 한미 양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및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한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29일에는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공식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상견례하며, 이어진 공식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31일 문 대통령과는 별도로 노인복지시설인 아이오나(IONA)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갖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자유일정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치매 관련 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방문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후 카렌 펜스 부통령 부인과 오찬을 하고, '서울 워싱턴 여성협회' 회원들과 차담을 하는 등 순방기간 '내조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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