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조지 펠 추기경 호주 돌아와···26일 첫 공판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조지 펠(76) 추기경이 10일(현지시간) 호주로 돌아왔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날 오전 5시55분께 펠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싱가포르를 경유해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펠 추기경은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별도의 출구를 통해 나와 호송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차를 타고 떠났다. 어떠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호주 경찰은1년 여에 걸친 수사 끝에 펠 추기경을 강간 1건 등을 포함해 최소 3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 이후 펠 추기경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법정에 직접 출두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류 청문회를 포함한 펠 추기경의 첫 공판은 오는 26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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