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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 투표로 경찰 11명 시민 38명 다쳐··모두 경상

등록 2017.10.01 2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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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 투표로 경찰 11명 시민 38명 다쳐··모두 경상


【바르셀로나=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중앙 정부가 금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경찰 11명이 주민들과 물리적 마찰로 가볍게 다쳤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트윗으로 "지금까지 중앙 경찰대 2명과 현지 경찰 9명이 사법부의 주민투표 금지령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쳤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카탈루냐 지방의 주도 바르셀로나 투표소 앞에서 경찰의 투표지 몰수에 항의하고 저지하던 유권자 38명이 고무 탄환이나 곤봉에 맞아 다쳤다.

시 응급 서비스센터는 이들을 의료 처치했으나 아무도 중상은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입원한 사람도 없으며 대부분 "찰과상, 현기증 및 공황 장애" 등을 호소해 치료 받았다고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보건부가 말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강경하게 맞선 가운데 카탈루냐 분리 주민투표는 밤 10시(한국시간 2일 새벽5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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