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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빅토리아주, 안락사법 통과…2019년 합법화

등록 2017.11.22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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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의 빅토리아주 입법위원회가 22일 안락사법을 통과시켰다. 호주에서는 지난 1995년 호주북부주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안락사법을 도입했었지만 20년 전인 1997년 폐기했었다.

 입법위원회는 이날 수시간에 걸친 열띈 토론 끝에 찬성 22대 반대 18로 의사의 도움 아래 안락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입법위원회 표결 결과는 안락사 허용여부를 결정짓는 최대변수로 여겨져왔다.

 빅토리아주 하원이 이미 지난달 안락사법을 가결했기 때문에 이제 다음주 상원 표결만 통과하면 2019년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안락사가 합법화된다. 안락사법의 상원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빅토리아주는  지난 1995년 세계 최초로 치료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들이 의사의 도움 아래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법률을 채택했지만 2년 간 4명이 안락사를 선택해 사망한 후인 1997년 호주 의회가 이를 폐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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