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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포트, 가택연금 일시 해제…추수감사절 가족행사 참석

등록 2017.11.22 1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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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지난 7월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론즈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31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지난 7월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론즈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31

  매너포트, 술은 못 마시도록 美 법원 결정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법원이 21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그의 동업자에 대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가택연금을 일시 해제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매너포트와 동업자 릭 게이츠는 자택 밖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매너포트와 게이츠는 지난 10월 30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됐으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매너포트는 23~24일 가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법원은 이 행사에서 그가 술을 마시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다.

 매너포트는 총 1800만 달러(약 202억5000만원)의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돈세탁을 한 뒤 그 돈을 미국으로 가져와 사용했다는 것이다. 매너포트는 이 돈을 우크라이나 선거 등을 지원해주는 과정에서 받았지만, 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그리고선 자신과 가족의 사치품이나 콘도미니엄, 주택 등 자신 매입 등에 사용했다. 매너포트가 사들인 사치품에는 승용차인 벤츠나 레인지 로버, 고가의 러그, 예술품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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