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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市, 위안부 기림비 기증받은 SF시와 자매도시 해제

등록 2017.11.24 0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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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설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기림비의 모습.(사진출처: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쳐) 2017.10.25. 

【서울=뉴시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설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기림비의 모습.(사진출처: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쳐) 2017.10.2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시장은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해소하기 위한 절차를 12월 중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2일(현지시간) 중국계 미국인 단체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의 시 기증을 최종 승인해 기림비가 공식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시 소유가 된데 따른 반발이다.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중국계 단체의 기림비 기증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자 '기증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일본 정부 역시 리 시장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었다.

 요시무라 시장은 "리 시장이 오사카시의 반대에도 불구, 기림비 기증을 받아들인 것은 매우 유감이다. 이로써 오사카시와 샌프란시스코시 간에 자매도시로서의 신뢰 관계는 소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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