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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서 규모 5.1 지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등록 2018.02.04 23:07:28수정 2018.02.04 23: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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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현 근해에서 4일 규모 5.1 지진이 일어났다. (중앙기상국 홈페이지 캡처)

대만 동부 화롄현 근해에서 4일 규모 5.1 지진이 일어났다. (중앙기상국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4일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앙기상국 지진측보센터는 이날 오후 9시12분(한국시간 10시12분)께 화롄 근해를 진앙으로 지진이 일어났으며 관광지 타이루가오(太魯閣) 일대에서 최대 진도 5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화롄 현청 북동 쪽 24km 떨어진 북위 24.2도, 동경 121.67도이며 진원 경우 깊이 15.1km로 비교적 표면과 가까운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5.3이며 진앙이 북위 24도195도, 동경 121.679도이고 진원 깊이는 7.5km라고 밝혔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화롄현, 화롄시, 이란(宜蘭)현에도 진도 4~3급의 흔들림이 있었다.

타이중과 타이베이, 장화현, 타이둥, 자이, 타이난, 신베이 등 대만섬 거의 전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30분과 31분께 화롄현 연안에서 규모 4.6, 4.3 지진이 연달았다. 진원 깊이는 15.2km와 11.2km로 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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