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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도 매일 먹는다는 후쿠시마 쌀, 프랑스로 수출

등록 2018.03.22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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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후쿠시마현산 쌀이 프랑스로 수출될 전망이다. (사진출처:NHK 영상 캡쳐) 2018.03.22.

【서울=뉴시스】일본 후쿠시마현산 쌀이 프랑스로 수출될 전망이다. (사진출처:NHK 영상 캡쳐) 2018.03.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생산되는 쌀이 프랑스 수출 길을 뚫을 전망이다.
 
22일 NHK보도에 의하면, 우치보리 마사오(内堀雅雄) 후쿠시마현 지사는 이날부터 유럽을 방문해 현지 무역회사와 후쿠시마산 쌀의 프랑스 수출에 대해 합의할 전망이다. 프랑스가 후쿠시마산 쌀을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치보리 지사는 이날부터 4일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해 후쿠시마산 쌀 및 쇠고기, 과일, 가공품 등의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국외 뿐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후쿠시마산 식품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우치보리 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 기간 중 프랑스 현지 무역회사와 후쿠시마산 쌀 수출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후쿠시마산 쌀 19t을 수출한 영국에 대한 추가 수출도 합의할 전망이다.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유럽의 중심인 영국과 프랑스에서의 홍보 행사는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후쿠시마산 식품의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3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국회에서 "총리 관저에서는 후쿠시마산 쌀을 매일 먹고 있다. 우유와 요구르트도 먹는다"라며,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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