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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반락 마감...항셍 1.01%↓

등록 2018.04.25 1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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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투자 심리가 나빠지면서 하루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8.09 포인트, 1.01% 내린 3만328.1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0.56 포인트, 1.23% 밀려난 1만2094.32로 폐장했다.

미국 10년채 수익률이 전날 4년3개월 만에 심리 저항선인 3%를 돌파하면서 금융정책을 연동하는 홍콩 시장에서도 금리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매도를 유인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5% 급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장을 끌어내렸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11일째 하락, 1.2% 떨어졌고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도 3.2% 크게 밀렸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7%, 홍콩교역소가 1.0%,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2% 각각 하락했다.

4대 국유은행은 0.4~1.4% 떨어졌고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이 나란히 1.9%  내렸다.

식품주 완저우 국제는 실적 부진 예상에 9% 폭락했다.

하지만 중국 항공운송주는 항공료 인상과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난팡항공이 3.5%, 둥팡항공도 4.4% 치솟았다. 중국국제항공도 1.9% 오르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식품주 중국왕왕 역시 4.2% 크게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80억6300만 홍콩달러(약 13조5062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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