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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리아 파견군 전원을 철수시킬 계획 아직 없어"

등록 2018.06.07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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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7일 연례 생중계 전화 질의응답 시간 중 답변하고 있다. AP

푸틴 대통령이 7일 연례 생중계 전화 질의응답 시간 중 답변하고 있다.  AP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일 연례 생중계 국민전화통화 질의응답 시간에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군 전체를 철수시킬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자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퇴치를 명분으로 2015년 9월부터 반군 공습 지원에 나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파견군 감축 및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전국 텔레비전 생중계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처럼 현재 전원 철수 계획이 없다면서 "러시아에 이익에 되는 한 군이 시리아에 파견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부터 시리아 지중해변 타르투스에 유일한 해외 해군기지를 운영하고 있던 러시아는 공습 지원과 함께 지중해에 가까운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단독 사용하고 있다. 또 전투기와 조종사 외에 수 미상의 군사 자문관, 기술 요원 및 헌병을 파견했다. 용병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보통 6시간 계속되는 생중계 전화 질의응답 행사를 해마다 가져왔다. 푸틴은 지난 5월7일 4번째 대통령 직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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