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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인근서 규모 5.1 지진...아직 피해보고 없어

등록 2018.06.18 0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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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인근서 규모 5.1 지진...아직 피해보고 없어


【양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부근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수문청이 밝혔다.

기상수문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7시51분께 남부 바고 지구 퓨 남서쪽 40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18.285도, 동경 96.079도, 진원 깊이가 10.0km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양곤 외곽 일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는데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와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기상수문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월 있은 규모 6.0 강진의 여진일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42분(GMT) 미얀마 남부 퓨 서남서쪽 23km 지점에서 규모 4.6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18.403도, 동경 96.223도이고 진원 깊이는 27.2km라고 USGS는 전했다.

또한 USGS는 오후 1시21분(GMT)에도 퓨 서북서쪽 43km 떨어진 북위 18.285도, 동경 96.079도를 진앙으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0km이었다.

미얀마 곳곳에서 근래 들어 지진이 잇따르면서 강진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는 징후가 아닌가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양곤 일대에 규모 4.3 지진이 내습했다.

또한 같은 달 북부 만달레이 주 싱구 동북쪽 9.6km 지역을 진앙으로 규모 4.9 지진이 있었다.

3월에도 수도 네이피도 일원에서 규모 5.5 지진이 일어나 불탑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를 냈다.

지난 1월엔 퓨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과 5.3 여진이 연달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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