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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 대마초 시장 진출…2조원에 크로노스 인수 추진

등록 2018.12.08 0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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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합법적 대마초 소비 매년 63조"

【옷세고(미네소타)=AP/뉴시스】미국 미네소타 주 옷세고의 한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는 의료용 대마초의 모습. 사진은 2015년 5월 5일 촬영된 것.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이용이 허용되고 있다. 2018.11.01.

【옷세고(미네소타)=AP/뉴시스】미국 미네소타 주 옷세고의 한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는 의료용 대마초의 모습. 사진은 2015년 5월 5일 촬영된 것.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이용이 허용되고 있다. 2018.11.0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국내에서도 유명한 담배 브랜드 '말보로' 제조사가 대마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AP는 7일(현지시간) 말보로 제조사 알트리아 그룹이 캐나다 의료·오락용 대마초 업체 크로노스 그룹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가액은 18억달러(약 2조2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인수계약 합의서에는 향후 4년 간 알트리아의 추가 지분 습득을 보증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알트리아의 막대한 투자가 올해 대마초가 합법화된 캐나다 대마초 회사들의 주식을 띄웠다"고 했다. 실제 크로노스의 미국 거래 주식은 이날 22%p 급등했다.

대마초 중심 투자회사 알크뷰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소비자들은 합법적인 대마초 소비에 매년 570억달러(약 63조9800억원)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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