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해운사 머스크, 미중분쟁 위험 경고로 주가 10% 폭락
2018년 7월 머스크 에머랄드호가 미국 오클랜드항에 정박해 하역하고 있다 AP
머스크는 이날 4분기에 3400만 달러(3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년 전에는 32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화물 운송료 인상 및 독일 컨테이너 해운사 함부르크 쥐드 합병에 힘입어 2018년의 전체 매출이 26% 뛰어 81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힌 머스크는 2019년 자사에 관한 투자 가이드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연관지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머스크는 무역분쟁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만약 미국이 예고대로 3월2일부터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의 추가관세를 25%로 상향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 무역 증가율이 0.3~1%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펜하겐 시장에서 머스크 주가가 거의 1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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