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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외무장관, "양국 관계 지난해에 정상궤도 회복"

등록 2019.04.14 19: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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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청소년교류 추진의 베이징 행사 열려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14일 베이징 영빈관에서 열린 청소년교류 촉진년 개막식에 참석했다  AP

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14일 베이징 영빈관에서 열린 청소년교류 촉진년 개막식에 참석했다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일본과 중국의 외무장관들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청소년 교류추진' 행사에서 양국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를 촉구했다.

고노 타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이날 중국어로 자기 소개를 한 뒤 "중일 관계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와 상호 신뢰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일 NHK 방송이 전했다.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중일 관계는 지난해 드디어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젊은 세대는 각 국가와 민족의 희망이면서 중일 관계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향후 5년 간 3만 명 규모의 교류를 실시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일중 청소년교류 추진년 개막식

일중 청소년교류 추진년 개막식

한편 AP 통신은 같은 행사를 보도하면서 고노 일 외상이 동중국해 분쟁 때문에 수 년 간 어려움에 빠져있던 일중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무역과 투자가 되살아나 양국은 태국 같은 제3국에서 합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왕이 중 외교부장은 중국과 일본이 "역내의 주요 2대 국가이자 경제 강국"이라고 말한 뒤 세계 경제 환경이 "복잡하고 근본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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