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식스맨' 하블리첵, 향년 79세로 별세
【보스턴=AP/뉴시스】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고의 식스맨(six man·주전급 교체선수)으로 꼽혔던 존 하블리첵이 25일(현지시간) 향년 79세로 숨졌다.사진은 선수 시절 하블리첵. 2019.04.26
하블리첵의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셀틱스는 이날 하블리첵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하블리첵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보스턴글로브 등에 따르면 하블리첵은 파킨슨병을 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블리첵은 1960년 모교 오하이오주립대를 전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뒤 196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했다.
하블리첵은 1978년 은퇴할 때까지 보스턴 셀틱스에서만 16시즌을 보냈고 8차례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초기 7시즌을 식스맨으로 뛰면서 식스맨의 정의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스턴=AP/뉴시스】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고의 식스맨(six man·주전급 교체선수)으로 꼽혔던 존 하블리첵이 25일(현지시간) 향년 79세로 숨졌다. 사진은 은퇴 후 하블리첵. 2019.04.26
농구 경기에서 특출한 업적을 가진 선수 등의 영예를 기리는 시설인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1984년 헌액됐다.
NBA가 1996년 출범 50년을 맞아 선정한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인'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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