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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일부 이행중단…60일내 제재해제하라"

등록 2019.05.08 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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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농축 및 중수형 원자로 현대화에 대한 제약조치를 준수 못해"

【라히잔( 이란) = AP/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라히잔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이 부당한 제재 재개를 통해서이란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한다며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7 

【라히잔( 이란) = AP/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라히잔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이 부당한 제재 재개를 통해서이란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한다며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란이 2015년 체결된 핵합의(JCPOA) 일부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이같은 결정을 국영채널 IRIB를 통해 알렸다. 이란은 영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2015년 체결된 JCPOA 당사국 대사들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이란 언론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최고국가안보회의는 미국을 제외한 JCPOA 서명국들을 상대로 향후 60일 안에 핵협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통첩했다. 특히 금융 및 석유 부문 경제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이란은 서명국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에 따른 우라늄 농축 및 중수형 원자로 현대화에 대한 제약조치를 더 이상 준수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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