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연안 어획구역 다시 확대
가자지구 로켓포 발사 이후 축소됐던 어획구역 재확대
【가자=AP/뉴시스】이스라엘 군 당국이 한때 6해리(11.11㎞)까지 축소됐던 가자지구 연안 어획구역을 21일(현지시간) 15해리(약 27.78㎞)로 다시 확대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어부들이 야간 조업을 마치고 지중해변 항구로 돌아오는 모습. 2019.05.22.
AP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민간부문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국방기구 COGAT는 이날 가자지구 연안 어획구역을 15해리(약 27.78㎞)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기준 9해리(약 16.66㎞)였던 가자지구 연안 어획구역을 지난달 1일 15해리로 늘려줬었지만, 같은 달 29일 가자지구에서 로켓포가 발사되자 즉시 이를 6해리(약 11.11㎞)로 축소했었다.
가자지구는 지난 2007년 하마스가 이 지역을 장악한 이래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의해 10년 이상 봉쇄 상태를 겪어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어획구역 축소는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우려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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