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재무 "미중무역협상 차기회담 아직 계획 없어"
【베이징=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 호텔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30
므누신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날 미 하원 재무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하면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갈 계획이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 간 무역협정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무산되자 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초청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중국 상품 2000억 달러를 상대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중국도 즉시 600억 달러의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25%까지 올리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미국은 이후 지난 15일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사실상 거래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미중간 무역 분쟁 분위기가 더욱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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