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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선 결선투표, 무소속 헌법학자-수감 방송사대표 대결

등록 2019.09.18 0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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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지난 15일 열린 튀니지 대통령선거에서 1,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한 무소속 헌법학자 카이스 아이에드(오른쪽)와 수감 중인 방송사 대표 나빌 카로우이. 튀니지 선거 당국은 17일 사이에드와 카로우이가 각각 18.4%와 15.6%의 득표율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19.9.18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지난 15일 열린 튀니지 대통령선거에서 1,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한 무소속 헌법학자 카이스 아이에드(오른쪽)와 수감 중인 방송사 대표 나빌 카로우이. 튀니지 선거 당국은 17일 사이에드와 카로우이가 각각 18.4%와 15.6%의 득표율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19.9.18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수감 중인 언론계 거물 나빌 카중인 방송사 사장 나빌 카로우이와 무소속 헌법학 교수 카이스 사이에드가 지난 15일 치러진 튀니지 대통령선거에서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됐다고 튀니지 선거 당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거위원회는 사이에드와 카로우이가 각각 18.4% 및 15.6%의 득표율로 1,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결선투표 날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0월13일 치러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이에드와 카로우이 후보 모두 이제까지 정치를 해본 적이 없는 신인 후보로 당초 유력한 후보로 간주되던 현직 총리와 국방장관, 온건 이슬람정당 후보들을 물리치고 결선투표에 진출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튀니지 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온건 이슬람정당 엔나드하의 압델파타 무루 후보는 12.8%의 득표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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