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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팀 "신종코로나, 이달 중순 또는 말 정점 이를 듯"

등록 2020.02.12 07:52:25수정 2020.02.12 08: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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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하루 사망자 수 103명에서 94명으로 줄어

[우한=AP/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우한=AP/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WHO 공식명칭 COVID-19)확산사태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이달 중순 또는 말 쯤 정점에 이르러, 이후에는 감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당초엔 4월쯤으로 예상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 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중난산(鐘南山)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며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중국 남부에서 2월 중순 또는 말쯤 추가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언제 정확하게 정점이 나타날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방역과 통제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질지에 크게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중국 교통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약 1억 6000만명의 근로자들이 도시들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있다.

한편 12일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전날 하루동안 추가 사망자가 9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일 하루 추가사망자가 103명이었던 데에서 9명 줄어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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