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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 감염 일파만파…호주서도 대피자 2명 확진

등록 2020.02.21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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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비슷한 경증…호주 누적 확진자 17명

 [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항구에서 강제정박의 격리 조치를 당해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격리 해제 이틀째인 20일 코로나 19 음성 탑승자의 단체 하선을 계속했다. 저녁 무렵 이스라엘 탑승자들을 태운 버스가 부두를 떠나고 있다. 크루즈선에는 아직도 2000명 가까이 남아있다. 2020. 2. 20.  

[요코하마=AP/뉴시스]20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들을 태운 버스가 부두를 떠나고 있다. 2020.02.2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호주 언론 AAP는 21일 현지 보건 당국을 인용,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대피한 호주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다윈 인근 하워드스프링스 소재 의료시설에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로, 감기에 가까운 가벼운 증세만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호주 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한 의료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호주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자국민 170여명을 지난 20일 전세기로 대피시킨 바 있다. 이들 대부분은 60~70대로,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2주의 격리 기간을 거친다.

보도에 따르면 대피자들 중 6명이 본국 도착 전 감염 징후를 보였으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진자 추가로 호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기존 15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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