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감염자 763명으로 증가...20명 추가 발병
지바현서 중학교 교사 발병에 소속 학교 휴교조치
[요코하마=AP/뉴시스]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21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할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0.02.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22일 다시 20명의 확진자 추가로 생겨 누계 환자가 763명으로 늘어났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 노인보건시설에서 일하는 남성과 지바(千葉)현 중학교 교사가 코로나19에 걸렸으며 북부 홋카이도에선 7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는 등 모두 2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추가 코로나19 감염자는 홋카이도 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4명, 지바현 3명, 구마모토(熊本)현 2명, 도쿄도와 와카야마(和歌山)현 각 1명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국내에서 걸린 환자와 중국인 여행객 등 115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조원 634명, 전세기로 중국으로부터 귀국한 14명을 합쳐서 763명에 달했다.
일본 내 감염자 가운데 23명이 20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29명, 홋카이도 17명, 가나가와 16명, 와카야마 13명, 아이치 11명, 지바 9명, 오키나와와 구마모토 각 3명, 교토부와 후쿠오카 각 2명, 사이타마와 이시카와, 미에, 나라, 오사카부 각 1명이다.
여기에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지바현은 지바 시립 중학교에 근무하는 60대 여성 교사가 코로나19에 걸림에 따라 해당 중학교에 대해 주말과 공휴일에 이어 등교를 재개하는 25일과 26일 전면 휴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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