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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결정적 시점…지금 공격적으로 나서야"

등록 2020.02.27 2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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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격적으로 나서면 생명 구할 수 있어"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2.27.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2.2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국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대해 "결정적 시점에 왔다"며 발생국들의 적극적인 확산 억제 조치를 주문했다.

WHO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 2일 간 글로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중국의 감염 수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을 비롯해 이란과 이탈리아에서의 감염자 급증을 거론,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은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가 아니고, 올바른 조치로 억제할 수 있다"며 "이게 중국으로부터의 핵심 메시지다.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금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병드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발언, 발생국들의 적극적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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