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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코로나19로 결국 연기...내년 6월11일 개막

등록 2020.03.17 2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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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1일~7월11일 치르기로"

[부쿠레슈티=AP/뉴시스]2019년 11월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본선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모습. 2020.3.17.

[부쿠레슈티=AP/뉴시스]2019년 11월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본선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모습. 2020.3.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노르웨이축구협회(NFA)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2021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대회는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 사이 치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2020은 당초 올해 6월12일 개막해 유럽 10여 개국에서 분산 진행될 예정이었다.
 
최근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역내 국가들이 잇따라 봉쇄령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 발원지인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코로나19의 중심지가 됐다고 지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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