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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올해 美성장률 -6.5% 전망에도...커들로 "전환점 돌았다"

등록 2020.06.11 0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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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이 미 경제 상승 예고"

"하반기의 훌륭한 경제회복 향해 가"

"미국에 구조적 인종차별 없어"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의 대폭적인 성장세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어려운게 많고 실업률 등이 너무 높다. 하지만 전환점을 돈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증시가 미국 경제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며, 나스닥 1만선 돌파 등 뉴욕 증시 상승과 지난 주 노동부의 고용 현황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의 아주 훌륭한 경제회복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0.00~0.25%로 동결하는 한편, 올해 미국 경제가 6.5% 역성장하고 내년에는 5%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 2022년에는 3.5%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 실업률은 9.3%로 제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많은 옵션들이 있다"며, 실업수당을 600달러 추가 지급하고 있는데 대해선 "그 누구도 600달러 추가로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미국에 구조적 인종차별주의(systemic racism)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 (조지)플로이드에게 일어난 일은 최악이었다.하지만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구조적 인종차별주의가 없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법과 질서는 성장에 좋다. 가정에 좋고, 모든 피부색의 사람들에게 좋다. 그게 바로 통합메시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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