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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과도정부, 새 총리로 목타르 우안 전 외무장관 임명

등록 2020.09.28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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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목타르 우안 말리 외무장관(당시)이 지난 2006년 9월21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 은다우 말리 과도기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목타르 우안 전 외무장관을 말리의 새 총리로 임명했다. 2020.9.28

[유엔본부=AP/뉴시스]목타르 우안 말리 외무장관(당시)이 지난 2006년 9월21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 은다우 말리 과도기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목타르 우안 전 외무장관을 말리의 새 총리로 임명했다.
 2020.9.28

[바마코(말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바 은다우 말리 과도기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목타르 우안 전 외무장관을 말리의 새 총리로 임명했다.

민간 총리 인선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지난달 18일 쿠데타로 집권한 말리 과도 정부에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주요 조건이었다. ECOWAS는 말리와 국경을 폐쇄하고 자금 흐름을 중단시키는 등 군정이 민간정부로 신속히 복귀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국방장관을 지냈던 바 은다우 대령은 지난 25일 새 과도 대통령으로 임명됐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평의회 의장 고이타 아시미 대령이 부통령직을 맡았다. 대통령과 부통령, 총리 등 세 명의 정부 수장은 18개월 안에 새 선거를 치를 때까지 과도 정부를 이끌게 된다.

64세인 우안은 아마두 투마니 투레 전 대통령 밑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외무장관을 지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말리의 유엔 상임대표를 지냈고 이후 ECOWAS 외교보좌관을 지냈다.

말리에서는 지난 8월 쿠데타가 발생해 이브라힘 부바카 케이타 대통령이 물러나고 총리 등 정부 관리들이 구속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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