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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2% 안팎 급락...코로나19·美부양책 지연 우려

등록 2020.10.16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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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모습. 2020.10.06.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모습. 2020.10.0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 우려로 일제히 2%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324.31포인트(2.49%) 떨어진 1만2703.7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04.24포인트(2.11%) 급락한 4837.42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542.29포인트(2.77%) 내려간 1만9065.4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2.54포인트(1.73%) 하락해 5832.52를 나타냈다.

AP는 미국에서 11월 3일 대선 전 새로운 경제 지원책이 합의될 거란 희망이 흐려지면서 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관해 대선 전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한 조치 재도입도 시장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 일대에 다른 가구 간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적인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공중보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도 파리 등에서 최소 4주간 밤 9시~오전 6시 사이 통금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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